칠살은 나를 공격하는 것으로 좋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대귀격을 보면 칠살격이 많다. 칠살도 잘 통제하기만 하면 내가 쓸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대영웅, 대호걸이 다스리기 어려워 보이지만 이를 잘 다스리면 경천동지의 공을 세우는 것과 같다. 그래서 왕후장상은 칠살격이 많다. 월지 암장된 정기(正氣)가 월간, 시간, 연간 중에 투출 하고 일간과 대비하여 육신이 편관(偏官)일때 편관격(偏官格)이 성립된다. 위의 자평진전(子平眞詮)의 내용을 살펴보면, 칠살(七殺)은 나를 공격하는 흉신이지만 대귀격(大貴格)에 칠살격(七殺格)이 많다. 세상을 놀라게 해 공을 세우고 제왕(帝王)과 제후(諸侯)와 대장(大將)과 재상(宰相)등에서 칠살격(七殺格)이 많다. 칠살(七殺)은 흉신(凶神)이므로 극제(剋制)하거나 합거(合去)되어야 成格이 된다. 또한 칠살(七殺)이 재성(財星)을 만나는데 재복(制伏)되지 않으면 칠살격이 패(敗)격이 된다. 월령이 칠살(七殺)인데 식신이 투출 하여 칠살을 제압하는데 편관은 제복하지 않으면 제 역할을 할 수 없으니 편관 칠살(七殺)이 식신(食神)이 없으면 안하무인(眼下無人)이 되는 형국과 같다. 편관격(偏官格)은 신강(身强)하며 관살(官殺)이 많으면 식상(食傷)을 용신으로 하여 비겁을 설기하며 동시에 관살을 역극 할 수 있다. 신강(身强)하며 인성(印星)이 많으면 재성(財星)을 , 신강(身强)하며 비겁(比劫)이 많으면 편관(偏官)을 신약(身弱)하며 관살(官殺)이 많으면 인성(印星)을, 신약(身弱)하며 식상(食傷)이 많으면 인성(印星)을, 신약(身弱)하며 재성(財星)이 많으면 비겁(比劫)을 용신을 취한다.
인수는 신을 생하는 것으로 정인과 편인이 똑같이 좋은 격이 된다. 그러므로 재와 인은 편과 정를 나누지 아니하고 똑같이 하나의 격으로 논한다. 인수의 격국도 한결같지 않다. 인수격으로서 정관이 투출 하면 정관을 취하여 그 인수를 생활뿐만 아니라 곧 쓰임이 될 수 있으니 칠살을 쓰는 것과는 같지 않다. 그러므로 본신이 왕하고 인수가 강하면 너무 지나친 것을 근심하지 않고 다만 관성이 맑고 순수하기만을 바란다. 인수(印綬)와 편인(偏印)은 일간(日干)을 생(生)해주는 길신(吉神)으로 재격(財格)과 같이, 정(正) 편(偏)을 나누지 않고 똑같이 하나의 격(格)으로 사용한다. 인수격(印綬格)은 정관(正官)이 투출 하면 정관(正官)을 취한다. 정관(正官)은 인수(印綬)를 생(生)해주는 길신(吉神)이 된다. 인수(印綬)가 약(弱)한데 칠살(七殺)을 만나거나 관인(官印)이 온전하거나 일간(日干)과 인수(印綬) 모두 왕(旺)하면 식상(食傷)을 써서 설기(洩氣)하여야 한다. 인성(印星)이 많으면 재성(財星)으로 다스려주면 격(格)이 이루어진다. 인성(印星)이 약(弱)할 때 재성(財星)을 만나거나 일간(日干)이 강(强)하고 인성(印星)이 약(弱)할 시 칠살(七殺)이 투출 하면 패격(敗格)이 된다. 정인격(正印格)은 월지의 정기(正氣), 중기(中氣), 여기(餘氣) 중에서 일간을 생해주는 천간(天干)이 월간이나, 시간, 연간에 투출 하면 정인격(正印格)이 성립된다. 인수격은 일간이 지혜가 많고 심성이 후덕하다. 이러한 정인격(正印格)은 신강(身强)하며 재성(財星)이 많으면 관성(官星)으로, 신강(身强)하며 인성(印星)이 많으면 재성(財星)으로, 신강(身强)하며 비겁(比劫)이 많으면 관성(官星)으로 신약(身弱)하며 재성(財星)이 많으면 비겁(比劫)으로, 신약(身弱)하며 식상(食傷)이 많으면 인성(印星)으로, 신약(身弱)하며 관살(官殺)이 많으면 인성(印星)으로 용신(用神)을 취한다.
편인격(偏印格)은 월지의 지장간(支藏干)에 정기(正氣), 중기(中氣), 여기(餘氣) 중에서 편인(偏印)이 천간(天干)이 월간이나, 시간, 연간에 투출 하면 편인격(偏印格)이 성립된다. 편인격은 가장 먼저 식신(食神)을 파하는지를 봐야 한다. 즉 도식(倒食) 작용이 일어나는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편인격(偏印格)이 강하면 도식을 막기 위해 재성(財星)으로 제화시켜 주어야 좋은 격이 된다. 도식 작용이 있고, 이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면, 일평생 가난을 면치 못하고 질병에 시달리거나 자식 덕을 보기 어렵고 인덕이 없이 먹는 것이 천하다. 이러한 편인격(偏印格)은 신강(身强)하며 재성(財星)이 많으면 관성(官星)으로, 신강(身强)하며 인성(印星)이 많으면 재성(財星)으로, 신강(身强)하며 비겁(比劫)이 많으면 관성(官星)으로 신약(身弱)하며 재성(財星)이 많으면 비겁(比劫)으로, 신약(身弱)하며 식상(食傷)이 많으면 인성(印星)으로, 신약(身弱)하며 관살(官殺)이 많으면 인성(印星)으로 용신(用神)을 취한다.
참고 : 김령우, 2020, 명리학의 오행체질론 및 성격이론에 근거한 실내디자인 방법론 연구, 가천대학교 일반대학원